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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하시거나, 회사에서 갑자기 수출입 업무를 맡게 되셨나요? 처음 무역 관련 서류를 접하다 보면 가장 난감한 것이 바로 숫자로 된 암호 같은 HS Code입니다. 😊
"대충 비슷한 걸로 입력하면 되겠지?"라고 생각하셨다간 큰일 납니다. 이 번호 하나에 관세율이 달라지고, 수입 요건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관세 폭탄이나 과태료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.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정확한 HS Code 조회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1. HS Code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요?
HS CODE 조회 사이트 바로가기
본격적인 조회에 앞서 이 숫자가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. HS Code(Harmonized System of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)는 대외 무역거래 상품을 숫자 코드로 분류하여 통일한 국제 협약입니다.
쉽게 말해 '상품의 주민등록번호'와 같습니다. 전 세계 어디서든 이 번호만 보면 "아, 이건 사과구나", "이건 반도체 부품이구나"라고 알 수 있게 약속한 것이죠. 이 코드가 중요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.
▶ 관세율 결정: 기본세율, FTA 협정세율 등 세금이 이 번호에 따라 달라집니다.
▶ 수입 요건 확인: 전기용품 안전인증, 식검 등 통관 전 갖춰야 할 요건을 확인하는 기준입니다.
▶ 무역 통계: 국가 간 수출입 물동량을 파악하는 기초 자료가 됩니다.
HS Code는 앞 6자리는 국제 공통이지만, 뒤 4자리는 국가별로 다릅니다. 한국은 총 10자리(HSK)를 사용하므로 국내 수입 시에는 10자리 코드를 확인해야 합니다.
2. 관세청 유니패스(UNI-PASS) 조회 방법
가장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조회 방법은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인 '유니패스(UNI-PASS)'를 이용하는 것입니다.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조회가 가능합니다.
단계별 조회 프로세스
- 유니패스 접속: 포털 사이트에서 '관세청 유니패스'를 검색하여 접속합니다.
- 정보조회 메뉴 선택: 상단 메뉴바에서 [정보조회] → [세번/관세율표] → [세계HS] 순서로 클릭합니다.
- 품목 검색: 한글 품명에 찾고자 하는 물품(예: 커피, 운동화)을 입력하고 검색합니다.
- 상세 분류 확인: 검색 결과 중 내 물품의 재질, 용도, 가공 정도에 딱 맞는 코드를 찾아 들어갑니다.
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'의자'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. 나무로 된 의자인지, 금속인지, 회전이 되는지에 따라 코드가 세분화되므로 물품의 상세 스펙을 미리 파악하고 계셔야 합니다.
유니패스 내 '관세법령정보포털'을 이용하면 과거에 다른 업체들이 해당 물품을 어떤 HS Code로 신고했는지 '품목분류 사례'를 검색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.
3. 헷갈릴 때 해결책: 품목분류 사전심사
아무리 검색해도 내 물건이 A 코드인지 B 코드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반드시 생깁니다. 특히 기능이 복합된 최신 전자제품이나 신소재 물품들이 그렇습니다. 이럴 때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신고했다가는 추후 세관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에서는 '품목분류 사전심사 제도'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사전심사 제도 활용하기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신청 대상 | 수출입 신고를 하려는 자 (화주, 관세사 등) |
| 처리 기간 |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 (보정 기간 제외) |
| 효력 | 결과 통지일로부터 3년간 법적 효력 인정 |
신청 방법은 유니패스에서 [전자신고] → [신고서작성] → [품목분류]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, 물품의 견본이나 설명서 등 상세 자료를 첨부해야 합니다. 처리 기간이 다소 걸리지만, 관세청장이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번호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무역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정확한 분류가 비용 절감의 시작
HS Code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무역 거래의 비용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핵심 열쇠입니다.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, 유니패스의 검색 기능과 해설서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내 물건에 맞는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.
오늘 알려드린 조회 방법을 통해 정확한 코드를 파악하시고, 혹시라도 FTA 협정세율 혜택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. 불확실할 때는 전문가인 관세사의 도움을 받거나 사전심사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임을 잊지 마세요!





